202 0 0 0 58 0 2년전 0

산다는 것은 흔들리는 일이다

마음에세이

모든 엄마가 엄마가 될 준비를 마치고 아이를 만나지는 않습니다. 나의 엄마는 엄마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었고, 마음이 아픈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의 아픔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한때 나를 낳아준 엄마가 죽어버리기를 바라는 패륜아였습니다. 그 애증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책했습니다. 죄책감으로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그 아팠던 나날들이 고통스럽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죄책감으로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있을 이들에게 말하고자 합니다. 어떤 감정도 잘못이 아니라고,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그럴만하다고 말입니다.
모든 엄마가 엄마가 될 준비를 마치고 아이를 만나지는 않습니다. 나의 엄마는 엄마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었고, 마음이 아픈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의 아픔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한때 나를 낳아준 엄마가 죽어버리기를 바라는 패륜아였습니다. 그 애증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책했습니다. 죄책감으로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그 아팠던 나날들이 고통스럽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죄책감으로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있을 이들에게 말하고자 합니다. 어떤 감정도 잘못이 아니라고,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그럴만하다고 말입니다.
여성이자 서툰 인간으로, 두 아이의 엄마로 그 모든 역할과 무관한 하나의 고유한 인간으로 인생의 길이 보다는 깊이에 집중하며 창작해 나갑니다. 드라마 작가과정을 공부했고, 관계의 통증으로 심리학을 만났고, 사라진 존재의 의미로 철학을 탐구했으며, 길을 잃은 감정으로 문학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읽고 창작하는 인간으로 지구의 시간을 살아갑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